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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우리, 어떻게 지내야 할까?

by zed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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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온 시간은 참으로 길다.

인간 역시 수많은 동물 개체 중 하나였고, 인간이라는 종이 아닌 다른 동물들과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속에 있었다. 하지만, 지능이 높고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던 인간은 이런 동물을 길들여서 노동을 시켰고, 생산 활동에 참여시킴으로서 경제 활동을 위한 동물로 활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노동을 주고 받는 관계를 넘어 정신적 교감을 주고 받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지금 부르는 '반려 동물'이다.

실제로 1983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통해 '반려동물'의 개념이 소개 되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개, 고양이를 넘어서 현대에는 새, 승마용 말과 같은 동물근 그리고 이제 파충류, 곤충 등 카테고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많은 인간과 동물은 반려 동물의 등장을 통해 정신적 물리적 교감을 하게 되고 이것은 삶의 질이나 개인의 정신 건강에 상당히 이로운 영향을 준다. 또한, 반려동물들도 보살핌을 받음으로서 더 오랜 시간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문화가 확산되면서 부작용도 생겼다. 그것이 '유기'이다.

주인의 실수 또는 경제적 문제 혹은 의도적인 목적에 의해 반려 동물들이 버려지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들리는 유기견, 유기묘 이야기는 이제 흔한 이야기이다. 심지어 안락사를 시키는 끔찍한 행위까지 일어나곤한다.

유기동물 문제는 점차 '동물 학대' 문제로 퍼져 나간다. 처음에는 말을 듣지 않는 동물에 대한 가벼운 핀잔이었을지 모르나, 인간의 삶이 황폐해질수록 챙기기 어렵거나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반려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가 늘어나는 것이다. 심지어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거나 고의로 사료, 물 등을 주지 않아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도 있다. 최근에는 이런 학대행위를 촬영한 영상물을 판매, 전시하는 인간들도 보이는데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대접 받아야 하는 것처럼,

반려 동물도 대접받아야 한다.

굶주림으로부터의 자유

불쾌한 환경으로부터의 자유

신체적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정신적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본능을 발현하면서 살 수 있는 자유

반려 동물과 관련된 관심과 학습을 통해 어떻게 하면 이 귀엽고 멋진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어떻게 대해야 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배워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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