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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씨앗을 뿌려라 -제 3편-

by zed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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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어떤 말을 '만 번' 이상 되풀이하면 그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는다고 한다. 이는 우리가 지혜의 말씀을 외우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한 가닥의 끈

서른 살의 한 농부가 북적거리는 시장에서 한 가닥의 끈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별다른 생각 없이 그 끈을 주워 주머니에 넣었다. 그런데 그날 시장에서 지갑이 없어지는 사건이 생겼고, 그날 우연히 이 농부가 주머니에 무언가를 넣는 것을 본 사람에 의해 그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연행되었다. 다행히 지갑은 곧 발견되었고 그는 집에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뒤 농부는 자신이 불고정한 처사를 당한 것에 대한 불평과 자신에게 혐의를 씌운 사람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고 다녔다. 그 농부의 마음속에 있는 오직 그 한 가닥 끈이 그를 옭아매어 농사짓는 일도, 가족도 잊은 채 자기 연민에 빠져들어 갔다. 결국 최후의 순간까지 분노를 삭이지 못하다가 숨을 거두고 말았다.

증오와 분노가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의학적 연구에서 이미 밝혀졌다. 만일 농부가 좀더 지혜롭게 그 일을 하나의 해프닝으로 받아 들이고, 자신에게 혐의를 씌운 사람을 용서했다면 삶은 달라졌으리라.

용서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분노와 불평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지혜롭게 동료의, 선임의, 후임의 잘못을 용서하며 생활해야 한다.


[출처]

무지개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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